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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약세…이란 종전 협상 재개될지 '주시'

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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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한이 하루 남은 가운데 양측이 2차 협상에 들어갈지를 두고 경계심이 고조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0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00bp 오른 4.26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30bp 상승한 3.73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0bp 오른 4.89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4.4bp에서 53.1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당초 이란은 지난 주말 미국과 2차 협상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군이 이란 선박을 나포하고 이란을 드나드는 선박을 여전히 전면 봉쇄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이후 파키스탄이 중재에 나서면서 이란은 2차 협상에 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파키스탄 내무부는 성명에서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파키스탄의 실권자인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과의 통화에서 미군의 이란 해상 역봉쇄가 2차 회담의 걸림돌이 된다는 의견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으로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양측에 회담장으로 나올 명분을 제공하는 분위기다.

AJ벨투자의 러셀 몰드 총괄은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두고 시장이 보였던 낙관적 반응은 시기상조였던 것 같다"며 "주말 간 발생한 사건들로 이란과 미국 간의 휴전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요건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크기 때문에 2차 협상으로 종전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은 약하다. 시장은 양측이 2차 협상 이후 교전을 재개하는 대신 휴전 연장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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