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전 협상 열리는 쪽에 무게…이란 외무 "모든 측면 고려해 결정"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30년물만 미미한 강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여파에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2차 종전 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렸다. 이란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협상은 성사될 것이라는 쪽으로 방향이 잡히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50bp 상승한 4.249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160%로 1.6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810%로 0.30bp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4.40bp에서 53.30bp로 소폭 축소됐다.
미 국채금리는 오전 장 초반 잠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대체로 완만한 내리막을 걸었다. 국제유가가 6% 안팎의 급등세를 이어갔으나 미 국채금리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2주 휴전 종료 시점에 대해 "워싱턴 시간으로 수요일(22일) 저녁"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일이 지난 7일이라는 점에서 당초 화요일인 21일까지가 휴전 시한으로 여겨졌으나 기간을 하루 늘려 잡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JD 밴스 부통령이 이날 중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떠날 것이라면서 21일부터 협상이 시작된다고 부연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대표단이 미국과 협상을 위해 현지시간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경우 협상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벳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금리 전략헤드는 "이란은 주말 동안 약간의 태도 변화를 보였지만, 여기서 큰 지렛대는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대체로 관망하는 입장에 있으며 모두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소 험난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후 장 후반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의 발언도 전해졌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 측의 태도를 협상의 장애물로 꼽으면서도 협상 불참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의 모순된 입장과 이란을 향한 위협적인 수사가 외교적 절차를 지속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장애물"이라면서 "이란은 이 사안들의 모든 측면을 고려해 향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장 들어 돌연 4.2920%까지 뛰면서 일중 고점을 찍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장 제자리로 복귀하면서 파장이 일진 않았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사전 발언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이 금리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것이 "통화정책 운영상 독립성을 특별히 위협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독립성은 필수적이라면서도 연준 스스로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워시는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전쟁 때문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 대한 대응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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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8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5.5%로 반영했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0.3%에 그쳤다.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40% 중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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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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