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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기 최고경영자에 존 터너스…쿡은 이사회 집행의장으로(상보)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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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애플 차기 최고경영자

애플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을 임명했다.

애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터너스를 차기 CEO로 선임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터너스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다.

터너스는 지난 2001년 애플의 제품 디자인팀으로 합류했다. 2013년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2021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터너스는 애플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요 기기 개발을 총괄하며, 아이패드와 맥, 에어팟 등 핵심 제품 라인을 이끈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로 평가된다.

애플은 "그는 애플 전 카테고리에 걸쳐 다양한 획기적 제품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했다"면서 "아이패드와 에어팟 등 새로운 제품군 도입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터너스가 아이폰과 맥, 애플 워치의 여러 세대에 관여했다면서 "맥 관련 작업은 해당 카테고리를 40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인기 있는 상태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팀 쿡은 이사회 '집행의장'(executive chairman)으로 이동하게 된다. 15년 만에 CEO직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애플은 "쿡은 전 세계 정책 입안자들과의 교류를 포함해 회사의 특정 영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쿡은 "애플의 CEO로서 일할 수 있었고, 이처럼 특별한 회사를 이끌도록 신뢰받았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특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내 존재의 모든 것으로 애플을 사랑한다, 그리고 이처럼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며, 창의적이고, 깊은 배려심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팀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가졌던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표현했다.

이어 애플을 두고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기 위해 흔들림 없는 헌신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쿡은 15년 동안 CEO로 재직하면서 애플의 시가총액(3천500억→4조달러)을 10배 이상 성장시켰다. 연간 매출은 지난 2011 회계연도 1천80억달러에서 2025 회계연도 기준 4천160억달러로 거의 4배 늘렸다.

터너스는 "나는 거의 경력 전부를 애플에서 보냈고, 스티브 잡스 아래에서 일하고 팀 쿡을 멘토로 둘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에 겸허함을 느끼며, 반세기 동안, 이 특별한 조직을 규정해온 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이끌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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