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제 유가는 21일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오전 7시47분 현재 전날보다 1.77% 하락한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떠날 것이라면서, 21일부터 협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시한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22일 저녁(한국시간 23일 오전)까지라면서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는 발표는 하지 않고 있으나, 이란 협상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미국의 위협 아래에서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재개를 두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다만 시장에서는 대체로 양측이 2차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우세한 상황으로, 이를 반영해 유가 선물도 하락세를 보였다.
베이즈 경영대학원의 상품 경제 및 금융학 교수인 마이클 탐바키스는 "시장은 양측의 주목할 만한 발언에 주목하며 공급 차질이 단기간에 그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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