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닝스타는 국채를 비롯한 채권보다 현금이 포트폴리오 분산을 위한 뛰어난 투자처라고 진단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닝스타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현금 수익률은 지난 2022년 초반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머니마켓펀드(MMF) 같은 현금성 자산에 수년 간 막대한 자금이 유입돼 현재 MMF 자산 규모는 7조6천400억 달러(약 1경1천조 원)에 달한다.
지난 주말 기준 최대 규모의 과세 대상 머니펀드인 '크레인 100'의 7일 연 환산 수익률은 3.4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현금을 통해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크게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낮추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모닝스타는 "지난 몇 년간 현금이 국채보다 더 나은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이었다"며 "현금이 경제 성장의 변화에 크게 좌우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3년 간 현금은 주식과 가장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채권은 현금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지난 2022년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을 때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양(+)으로 돌아섰는데, 이는 채권이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포트폴리오의 '버팀목' 역할을 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모닝스타는 "2022년의 충격이 지나간 후 주식과 우량 채권 간의 상관관계가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2022년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실제 미국 주식과 미국 장기 국채 간의 3년 상관관계는 지난 2021년 말 -0.35였지만, 지난 연말 기준 0.65를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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