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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종전 시 비트코인 수혜…단기 美국채 금리 주목"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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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종전 국면이 본격화할 경우 비트코인이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중동 리스크 완화로 미국채 장단기 금리가 급락세를 보이면 유동성에 민감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는다는 논리다.

신승윤 LS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완전한 이란 전쟁 종전 시 유가 하락과 함께 미국채 장단기 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 중에서도 단기물 중심의 금리 급락 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 폭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채 2년물 금리가 급락한 경우 비트코인은 평균적으로 4주 후 1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10년물 금리가 같은 수준으로 급락했을 때의 4주 후 수익률은 약 8.3%에 그쳤다. 디지털 자산이 유동성에 민감한 자산군인 만큼 단기 금리 변동에 반응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7만8천달러대에 근접했다.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소식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으나, 본격적인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고 협상 국면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에 가격 하단은 견고한 상황이라고 신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의회 승인 없는 최대 전쟁 기간이 60일이라는 점과 다가올 중간선거 시점, 고유가 레벨 지속 시 물가 및 실물 경제 부담 등은 여전히 종전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는 부분"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지정학적 리스크 민감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 개방돼 유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하는 국면에 접어들 경우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의 견조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다만 금리 반영 속도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신 연구원은 "유가가 전쟁 이전인 60~70달러대까지 점진적 우하향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여전히 연준의 동결 스탠스가 우세한 점 등을 비추어 봤을 때 추후 물가 기조 확인 전까지 금리 역시 후행적으로 반영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LS증권]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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