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6,300선에서 출발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45포인트(1.34%) 오른 6,302.54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는 지난 2월 말 전쟁 직전 수준의 주가 레벨을 완연히 회복하며, 지난 2월 27일 기록했던 신고가(6,347.41)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38포인트(0.97%) 상승한 1,186.2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이란 협상 대기 심리 속에 소폭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24%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0.26% 내렸다.
국내 증시에서는 간밤 미국 테크주 약세 여파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전일 대비 1.40% 오른 21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2.53% 급등한 119만5천500원을 기록하며 120만 원 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2.28%), 삼성SDI(4.65%), 대우건설(8.36%)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주력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의 무게 중심이 점차 지정학적 이슈에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휴전 협상 및 호르무즈 운항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주식시장은 전쟁 리스크에 갈수록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라며 "막판 진통 끝 협상 타결 후 시장의 무게 중심은 실적 시즌으로 이동한다는 경로를 베이스로 잡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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