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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인플레, 두분기째 목표범위 상단 상회…내달 인상 베팅↑(상보)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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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금리 인상 가능성 40% 살짝 넘어…'늦어도 7월까진 인상' 확신

뉴질랜드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전년대비 상승률) 추이.

출처: 뉴질랜드 통계청.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뉴질랜드의 인플레이션이 예상과 달리 두 분기 연속으로 중앙은행의 목표범위 상단을 상회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21일 지난 1분기 전품목(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2.9%로 하락했을 것으로 점쳤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인플레이션 목표범위를 1~3%로 설정하고 인플레이션을 중간지점인 2% 근처에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1분기 CPI 발표 이후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은 RBNZ의 내달 금리 인상폭을 10bp 남짓으로, 전날보다 5bp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통상적인 25bp의 변동폭을 택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이 40%를 살짝 웃돈다는 프라이싱이다.

OIS 시장에 반영된 오는 7월까지 금리 인상폭은 25bp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늦어도 7월까지는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확실하다는 베팅인 셈이다.

1분기 CPI 발표 이후 통화정책에 민감한 뉴질랜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한국시간 오전 9시 13분께 전장대비 7.32bp 상승한 3.5166%에 거래됐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3%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전기세(+12.5%)와 지방자치단체 요금 및 납부금(+8.8%), 육류 및 가금류 가격(+8.6%) 급등이 1분기 CPI에 주된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식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2.6%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 CPI는 전분기대비로는 0.9% 올랐다. 시장 예상치(+0.8%)를 상회했다.

RBNZ는 작년 11월 25bp 인하를 끝으로 정책금리를 2.25%로 동결해 오고 있다. RBNZ의 다음번 회의는 내달 27일 열린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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