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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현재 오일 쇼크, 현대사 중 최악…연말에야 유가 정상화"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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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동 전쟁에 따른 석유 공급 충격이 오일 쇼크의 현대 석유 시장 역사 가운데 최악의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소시에테제네랄은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하루 약 170~200만 배럴에 달했던 이란의 석유 수출량은 거의 제로(0) 수준으로 폭락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지난 1956년 수에즈 운하 폐쇄 이후 중동에서 발생한 모든 주요 에너지 쇼크 사례를 분석해 이번 사태와 비교한 결과, 유가가 완만한 정상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가 올해 연말에야 정상화되어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85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SG는 추정했다. 현재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5달러선을 웃돌고 있다.

SG는 "이러한 전망치조차 유가 정상화의 어려움과 지속 기간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생산 중단 규모와 선박 운항의 제한, 보험 문제, 항구 피해 및 잔해 제거 작업 등의 제약 요소를 고려할 때 더욱 그러하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석유 집약도가 실질적으로 낮아져 거시경제적 민감도는 낮아졌지만, 모든 주요 사례에는 공통된 패턴이 있는데, 그것은 공급 차질의 해소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0년 동안 발생한 오일 쇼크가 정상화되기까지는 평균 8개월이 걸렸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SG는 "현재까지 석유 수요는 약 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상화 과정이 지연될 경우 추가적인 수요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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