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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경신] 하닉 실적 기대에 전고점도 뚫었다…하반기 관건은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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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과 수출 호조가 맞물리면서 전고점을 돌파했다. 하반기 증시는 반도체 가격과 미국 경기 흐름에 좌우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WM혁신본부 상무)은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기업 실적 추정치가 지난 2월 말의 전고점(6347.41) 당시 때보다도 100조원 넘게 올랐다"며 "지수 수준은 비슷하지만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이익이 크게 늘어난 만큼 이익 대비 상당히 저평가된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중심으로 이익이 크게 상향 조정되고 있어 관련 종목군이 급등하면서 지수가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23일 예정된 SK하이닉스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상승세다.

수출 호조세도 긍정적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서 이달 1~20일 수출액은 50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4% 증가했다.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쓴 것이다.

서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선 마이크론에 이어 삼성전자도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만큼 SK하이닉스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2차전지 기업들의 강세도 증시를 받쳐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각각 8%, 6%대 급등세다.

하반기 증시에 대해선 반도체 고정 가격의 추이와 미국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반도체 시장에서 스팟 가격과 현물 가격은 꺾인 신호가 나타났지만, 중요한 건 기업실적과 연동되는 반도체 고정 가격"이라며 "반도체 고정 가격이 얼마나 올라가고 버텨줄 것인지가 반도체 주가와 증시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미국 경기가 좋아져야 한다"며 "대미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일지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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