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풍력발전소 전력, 세종·춘천 DC에 공급
[출처: 네이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네이버가 GS풍력발전과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PPA) 계약을 맺고,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의 지분 30%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GS가 건설 중인 경상북도 영양군 소재 풍력발전단지는 연간 약 180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 개시 후 네이버 데이터센터(DC) 각 세종, 각 춘천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RE100 가입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법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첫 사례다. 네이버는 단순 전력 구매를 넘은 직접 투자를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시장에서 장기적·안정적 전력 공급을 확보했다.
네이버의 재생에너지 투자 및 사용은 민간 기업의 재생 에너지 투자 모델을 제시해 화석연료 의존을 크게 줄이고, 특히 비수도권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수도권 전력 집중 완화 같은 국가적 과제에도 기여할 사례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2020년 '2040 탄소 네거티브'를 선언한 이후 세 차례의 PPA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번 대규모 풍력 PPA 계약으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본격적인 재생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는 "AI와 클라우드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재생에너지 확보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발전법인 직접 투자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2040 탄소 네거티브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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