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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분쟁 속 유럽서 전기차 인기↑…中 점유율 확대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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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중동 분쟁 속 유럽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늘리는 가운데, 중국 브랜드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2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보도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는 2026년 1~2월 유럽연합(EU) 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기록해 2025년의 12.2%에서 증가했다.

CPCA는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시작된 후 유럽에서의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리프모터와 샤오펑 같은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등 시장에서 기술적 강점을 과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올해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유럽 전역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더 많은 전시장을 열 예정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충격이 이들에게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의 독립 애널리스트인 가오 셴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판매 네트워크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다양한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유럽 내 전기차 선호는 커지는 모습이다. 뉴오토모티브와 E모빌리티유럽에 따르면 지난 3월 유럽연합(EU) 15개 주요 시장 전역에서 순수전기차(BEV) 등록대수는 22만4천대 이상으로, 전월 대비 51% 증가했다.

E모빌리티유럽은 "3월 전기차 판매량 급증은 석유 의존도가 심각한 취약점으로 부각된 한 달 동안 유럽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최근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편, EU는 1년 넘는 반보조금 조사 끝에 2024년 말 중국산 순수전기차에 7.8~35.3%의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 1월 EU 집행위원회와 중국 당국은 중국 업체들이 합의한 최저가격을 바탕으로 한 새 제도가 기존 관세를 대체해 시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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