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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분기에 가계대출 조인다…대기업 대출은 완화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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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내은행들이 2분기에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을 다소 조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다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가계 주택과 가계 일반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각각 마이너스(-) 8, -3을 나타냈다. 전분기에 각각 -6, -8 수준이었는데 여전히 유사하게 조이는 움직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수면 전 분기 대비 대출 태도를 더 강화해 엄격하게 취급하겠다는 의미다.

은행들의 가계 대출 태도 강화는 가계부채 관리 기조의 영향이다. 대신 대기업대출은 다소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은행의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3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11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완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은 전분기 3에서 이번에는 0으로 전환되면서, 전분기 수준 정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은 기업 및 가계 모두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 신용위험은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영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분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36으로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다.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25를 기록했다.

국내은행의 지난 2월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92%로 지난해 말의 0.72%에 비해 높아졌다.

아울러 2분기 대출 수요도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가계주택대출수요 지수는 -3을 기록했다. 규제 강화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반면 가계 일반대출 수요는 가계생활자금과 함께 증시 투자자금 수요 등이 지속되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계일반대출수요 지수는 19를 기록했다.

기업 대출수요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수요지수는 14, 중소기업 대출수요지수는 28을 기록했다.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신용카드회사 및 생명보험회사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2분기 대출 태도도 모든 업권에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계부채 관리 지속, 대출 건전성 관리 등의 영향이다.

2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일부 취약업종의 실적 부진,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 등으로 생명보험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2~3월 중 우편 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국내은행 18개, 상호저축은행 26개를 포함해 총 203개 기관이 대상이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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