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업용 자산매각·해외법인 조달로 6천억 보강
[출처 : 한화솔루션]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이 유상증자 규모를 6천억원 감축했지만 채무 상환은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1일 발간한 기업설명(IR) 자료에서 비영업용 자산 매각 계획을 기존보다 앞당겨 3천억원을 마련하고, 해외 법인의 자본성 조달로 추가 3천억원을 마련해 유상증자 감축분인 6천억원을 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매각하는 비영업용 자산은 계열사 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 증자의 규모를 기존 2조4천억원에서 1조8천억원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에 9천억원, 시설 투자에 9천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시설 투자금은 주로 태양광의 고출력 기술 전환을 위해 사용된다.
발전효율이 높은 탑콘셀 전환에 4천억원, 그리고 차세대 태양광 셀인 탠덤셀의 양산 관련 투자에 5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한화솔루션의 부채 비율은 작년 말 196.3%에서 올해 150% 미만으로 낮아지고, 순차입금도 12조6천억원에서 9조원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연결기준 부채비율 110% 이내, 순차입금 약 7조원 수준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규모 축소도 병행한다.
한화솔루션은 연간 시설 투자 규모를 2024년 3조4천190억원에서 작년 2조180억원으로 줄였고, 올해는 1조2천억원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즉시 실행 가능한 비핵심 자산 매각 및 자본성 조달이 대부분 완료됐고 추가적인 대규모의 자구안 추진 여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재무 구조 개선 및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의 적기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가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재무 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2030년 연결기준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2조9천억원을 달성 목표로 제시했다.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가정했고, 영업이익은 올해가 흑자 전환 시점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이 2025년 6조9천억원에서 2030년 21조5천억원으로 연평균 26%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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