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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측시장, "워시 내달 15일 취임 어렵다" 80% 베팅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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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의 주요 예측시장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가 예정대로 내달 15일 의장직에 취임하지 못할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폴리마켓에 따르면 케빈 워시 후보자의 연준 의장 취임 시기가 오는 6월 30일이 될 확률이 84%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달 15일 워시 후보자가 취임할 확률은 30%로 나타났고, 예정보다 빠르게 5월 1일 취임할 확률은 2%에 불과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내달 15일까지 워시 후보자가 인준되지 않을 경우 자신이 '임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시장의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특히 파월 의장이 5월 15일부터 의장 대행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을 것이라 보장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워시 후보자가 연준 의장이 되려면 우선 상원 은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청문회 일정은 21일(현지시간)로 예정되어 있고, 이후 상원 본회의 최종 투표를 거쳐야 한다.

문제는 상원 은행위원회의 중진 공화당원인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이 여전히 워시 후보자에게 투표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 그리고 그가 지난해 연준 본부 개보수 관련 비용 초과 문제와 관련해 의회에서 했던 증언에 대한 조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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