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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나는 K-전력기기…LS일렉트릭, 1Q 최대 실적 달성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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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에 힘입어 LS일렉트릭[010120]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이 21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3천766억원, 영업이익 1천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반도체 등 설비 투자 증가, 신재생 에너지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북미 중심의 해외 사업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북미 매출은 약 3천억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약 80% 증가하며 분기 매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고객을 대상으로 직류(DC) 제품을 수주했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저압직류배전(LVDC) 등 직류 솔루션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고전력화 흐름 속에서 직류 전력망은 전력 변환단계를 줄여 전력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아세안 사업은 저압 전력기기 시장 1위를 유지 중인 베트남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지난 2023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회사 심포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75% 늘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부산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결과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부산 사업장에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을 준공하고, 생산능력을 기존 2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3배 늘렸다. 지난 2024년 인수한 초고압 변압기 자회사 LS파워솔루션 매출도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도 전력 기자재 공급과 시스템 통합(SI) 영역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ESS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로도 50% 늘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수주잔고는 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5조원)보다 큰 폭 증가했다. 이중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가 3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직류 솔루션, ESS 등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할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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