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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종전 기대 속 신현송 취임사에 안도…국고 3년 1.8bp↓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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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1일 하락하며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전쟁과 관련 종전 기대가 이어진 영향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취임사가 채권시장에 '중립적'으로 해석된 점도 강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일부 매파 우려가 있었는데, 경계감이 완화했다는 의견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8bp 하락한 3.330%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3bp 내린 3.655%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상승한 104.3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100여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약 4천4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오른 110.85였다. 외국인이 1천4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2천300여계약 순매도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종전 기대가 유지되면서 국제유가와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수급상으론 이날 물량이 많지 않은 20년물 입찰을 소화하고선, 당분간 국고채 입찰이 예정돼 있지 않은 점도 강세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장 초반 나온 수출 지표는 다소 강세를 제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50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9.4% 늘었다. 4월 같은 기간 최대 수준이며, 역대 2위인 2022년 4월(364억달러)과 비교해도 월등히 큰 규모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82.5%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이날 취임한 한은 총재의 발언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신 총재는 취임사에서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충격으로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만큼,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장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매파 발언에 대한 경계감이 줄었다는 점에서 신 총재 발언을 강세 재료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날에도 비슷한 기류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협상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대감이 더 크다"며 "협상이 잘 안되더라도 확전으로 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휴전 연장일 텐데,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픽싱일을 고려하면 사는 게 유리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채권뿐만 아니라 원유, 주식 등 자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종전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며 "이 흐름에 반대로 베팅할만한 확신을 갖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1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2193.206-1.3통안 91일2.5532.5530.0
국고 3년3.3483.330-1.8통안 1년2.8542.844-1.0
국고 5년3.5683.541-2.7통안 2년3.2413.237-0.4
국고 10년3.6883.655-3.3회사채 3년AA-4.0163.994-2.2
국고 20년3.6553.619-3.6회사채3년BBB-9.8229.803-1.9
국고 30년3.5693.535-3.4CD 91일2.8102.820+1.0
국고 50년3.4383.406-3.2CP 91일3.0603.0600.0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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