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롯데케미칼이 시중은행의 지급보증으로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날 3년물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7천35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희망 금리밴드 내에 들어온 주문량은 5천750억원 수준이었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0bp 높은 수준이다.
증액 가능액인 4천억원 기준으로는 'AAA' 은행채 등급민평 대비 33bp 높은 수준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희망 금리 밴드로 동일 만기 'AAA' 은행채 민평에 최대 40bp를 더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은행 보증채라는 점을 감안할 때 무난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롯데케미칼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지급보증으로 이번 채권의 신용등급을 'AAA'로 높였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은 'AA-'로, 이보다 3 노치(notch) 높아진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4년 기한이익상실(EOD) 논란 속에서 시중은행의 지급보증으로 한숨 돌렸다.
특수관계인인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월드타워를 시중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은행의 지급보증을 제공받기로 한 결과다.
롯데케미칼이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은 건 지난 2023년 이후 3년여만이다. 당시와 달리 이번 조달에서는 시중은행 지급보증으로 신용도를 보강했다.
가장 최근의 채권 조달은 지난 2월 발행한 600억원 규모의 사모채였다.
롯데케미칼은 이달 만기를 맞는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조달에 나섰다.
이달 말 2천6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1천억원 규모의 브릿지 CP가 만기를 맞는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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