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HL만도(AA-)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전기차 업황 악화 속에서 민평보다 두 자릿수 높은 금리를 형성했으나 모집액을 웃도는 자금을 확보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이날 1천4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2년물 600억원, 3년물 800억원으로 만기를 나눠 모집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에 7천550억원, 3년물에 1조1천4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과 3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민평 금리 대비 11bp, 16bp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당초 HL만도는 희망 금리밴드로 최대 30bp를 제시했다. 증액 한도는 최대 2천억원까지 열어뒀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5곳이다.
HL만도는 이번 조달금액 전액을 채무상환에 투입한다. 2023년 4월 발행한 공모사채 1천400억원이 오는 27일 만기 도래하기 때문이다.
HL만도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신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나 핵심 사업인 전기차 부품 공급에서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둔화를 겪고 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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