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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 비용통제 효과에 '깜짝 실적'…주가 6.9%↑

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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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UNH)은 의료비용을 성공적으로 억제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 데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1일(미국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1분기에 1천117억2천만 달러(약 165조4천5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의 예상치인 1천95억7천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23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5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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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의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보험 업계의 흑자 폭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인 '의료비 손해율(MBR·Medical Benefit Ratio)'의 개선이다.

MBR은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가입자에게 지급한 의료비의 비율을 뜻하며 이 수치가 낮을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나이티드헬스의 1분기 MBR은 83.9%를 기록, 전년 동기의 84.8%에서 개선됐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85.5%보다도 훨씬 양호한 수치다.

회사 측은 전반적인 의료비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수익성이 낮은 옵텀(Optum) 계약에 묶여 있던 준비금을 해제하면서 손해율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1분기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의 '17.75달러 이상'에서 '18.25달러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다만 연간 매출 목표치인 '4천390억 달러 이상'은 유지했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장 대비 22.53달러(6.96%) 오른 346.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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