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코딩 기업 '커서(Curso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연말까지 600억 달러(약 88조 9천억원) 규모로 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됐다.
2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자사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커서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코딩 및 지식 노동용 AI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사 간의 계약에는 파격적인 인수 옵션도 포함됐다. 커서는 올해 말 스페이스X에 600억 달러 규모로 회사를 매각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만약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스페이스X는 그간의 협업 대가로 100억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커서의 제품 경쟁력과 스페이스X의 압도적인 컴퓨팅 자원을 결합하는 데 있다.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의 H100 GPU 100만 개에 달하는 성능을 갖춘 초거대 AI 슈퍼컴퓨터 '콜로서스(Colossus)'를 훈련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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