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 대비 3.91포인트(0.06%) 내린 6,384.5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01%) 내린 6,387.57에 개장해 좁은 범위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개장 직후 한때 6,401.97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앞서 전날 코스피는 2.72% 급등해 6,388.47로 마감한 바 있다.
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전 기록한 종가와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2개월여 만에 모두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다. 각각 1천748억원 2천399억원 순매도세다. 개인만 4천213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지수는 3.57포인트(0.3%) 내린 1,175.4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20포인트(0.19%) 하락한 1,176.83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에도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를 하루 앞두고 양국 2차 종전협상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증시 마감 후 휴전 연장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란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국익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이란 협상단은 2차 종전 협상에 불참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증시 시가총액 주요 종목들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0.23% 상승, SK하이닉스가 1.47% 하락 중이다. 삼성전기는 5% 넘게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선 대장주 에코프로만이 강보합세이고 대부분 약세다. 특히 삼천당제약은 19%대 급락세다.
증권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불발된 가운데 전쟁 불안으로 이날 코스피가 제한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휴전 연장 발표와 이란의 수용 불가 입장 등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전쟁 관련 노이즈가 오늘 증시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며 "연속적인 랠리에 따른 단기 피로감으로 일시적인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업종 순환매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짚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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