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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美·이란 종전 협상 불발로 상승…7.50원↑

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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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불발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7.50원 오른 1,476.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날 대비 11.00원 높은 1,479.50원으로 출발한 뒤 주로 1,470원 후반대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한때 1,473.80원까지 레벨을 낮췄다가 다시 오르막을 걸으며 장을 끝냈다.

휴전 시한을 앞두고 추진됐던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끝내 불발된 여파가 달러-원을 위로 이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논의가 종료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으나 위험 회피 움직임은 계속됐다.

미국은 이란의 계속되는 해상 봉쇄 해제 요구에도 봉쇄를 유지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 상하단은 모두 견고했는데 당국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오름세를 보인 것도 원화 강세를 유발했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외국인 배당으로 인한 환전 수요는 달러-원을 밀어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매도하며 상방 압력을 더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6천700억원 순매도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은 1천21억7천만달러로 전달 대비 153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역대 최대 감소폭으로 기업의 원화 대금 결제, 법인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2만8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1위안(0.06%) 올라간 6.8635위안에 고시했다.

한 은행 딜러는 "역외에서 리얼머니는 매수를, 헤지펀드는 매도하는 분위기"라며 "적극적이지 않지만 네고가 나오고 결제도 나와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이 끝나간다고 인지하는 가운데 외국인 배당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협상 불발에도 증시가 뛰는 등 시장이 악재에 덜 반응하는 모습"이라며 "달러-원은 1,470원대에서 움직일 텐데 종전이 분명해지면 더 빠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장이 덜 휘둘리는 것 같다"면서 "달러-원 상단이 저지됐다"고 전했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전장 대비 11.00원 오른 1,479.5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80.80원, 저점은 1,473.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0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77.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30억7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46% 오른 6,417.93에, 코스닥은 0.18% 상승한 1,181.12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9.1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1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540달러, 달러 인덱스는 98.275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22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16.29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16.09원, 고점은 216.93원이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345억3천300만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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