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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분기 공적채권 발행 6조 늘린다…'국고채 중장기물 발행 비중 확대'

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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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발행기관 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시장 여건이 개선됐다고 판단하면서, 올해 2분기 국고채 및 주요 공적채권의 발행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2일 황순관 국고실장 주재로 열린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주요 공적채권의 올해 2분기 발행 물량이 당초 계획 대비 6조원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및 발행기관은 2분기 국고채 및 공적채권 발행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기관별 발행계획을 점검·조정했다. 2분기 국고채를 포함한 공적채권 발행비중은 4월은 34.6%, 5월은 33.3%, 6월은 32.1%다.

정부는 대부분의 공적채권이 만기 3년 이하의 단기물인 점을 감안해 2분기 국고채 발행시 만기 5년 이상의 중장기물 발행 비중을 확대해 시장 수급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국고채의 경우 상반기 발행 목표(55~60%) 범위 내에서 5~6월 발행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 및 발행기관은 지난 1차 회의에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전 시장 안정을 위해 1분기 발행량을 축소 조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1분기 실적 점검 결과 국고채는 1분기 발행목표(27~30%)의 최소 수준(27.5%)인 61조5천억원 발행됐다. 국고채 제외 공적채권의 경우 당초 계획 대비 7조원 내외 축소 발행됐다.

이같은 공적채권 발행량 조정과 긴급 바이백 등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 힘입어 4월 이후 국고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WGBI 편입 이후 외국인의 투자자금 유입도 원활한 상황인 것으로 진단됐다.

발행기관들은 2분기 시장 여건이 양호한 상황이어서 4월 채권 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국고실장은 "4월 들어 WGBI 자금의 안정적 유입 등으로 채권시장이 안정됐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지속적인 시장상황 점검 및 기관 간 공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필요한 경우 수시

회의를 통해 발행량 및 발행 시기를 협의·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한국전력, 주택금융공사, LH, 장학재단 등이 참석했다.

재정경제부 청사

[촬영 김주성]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2026.1.6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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