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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과 휴전 무기한 아냐…트럼프 3~5일 정도 줄 의향"

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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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 닻을 내리고 멈춰 있는 선박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는 기간이 3~5일 수준이라고 미 매체 악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트럼프는 이란이 내부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추가로 3~5일의 휴전을 줄 의향이 있다"면서 "이것은 무기한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안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분열돼 있다며, 이들이 단일화된 제안을 가져온 후 논의를 마무리할 때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하을 제시하지 않아 시장에서는 '무기한 휴전'으로 여겨졌다.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협상팀은 전쟁을 끝내고 이란 핵 프로그램의 남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의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동시에 이란에 '예스'라고 말할 권한을 가진 인물이 있는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민간 협상가는 전략을 두고 공개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미국 관리는 악시오스에 "우리는 이란 내부에서 협상팀과 군부 사이에 완전한 균열이 존재하며, 양측 모두 최고지도자와 접촉할 수 없고, 최고지도자는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12일 열린 1차 협상에서도 아바드 바히드 IRGC 총사령관과 그의 측근들이 이란 협상팀이 논의한 내용의 상당 부분을 거부했다고 한다. 협상 과정에서 군부의 입김이 세게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악시오스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발표했을 때, IRGC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공개적으로 공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환기했다.

미국 관리는 악시오스에 "이 균열은 최근 며칠 동안 분명해졌고, 문제는 '이 상태로 이슬라마바드에 가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외교적 노력에 조금 더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중동 지역과 이스라엘 소식통은 미국과 파키스탄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하루 이틀 내 침묵을 깨고 협상팀에 명확한 지침을 내려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악시오스에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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