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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대표 "美 해상봉쇄·이스라엘 도발 중단해야 호르무즈 개방"

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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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바프 의장(왼쪽)과 바히디 사령관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왼쪽)과 협상에 반대하는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EPA·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이끌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22일(현지시간) "노골적인 휴전 위반이 있는 상황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완전한 휴전은 해상 봉쇄나 세계 경제를 인질로 삼는 행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성립할 수 없고, 또 모든 전선에서 시온주의자 측(이스라엘)의 군사적 도발이 중단될 때 의미가 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갈리바프 의장은 "그들은 군사적 공격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괴롭힘으로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길은 이란 국민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무력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속정이 오만 북동쪽 해상에서 화물선에 접근해 총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IRGC는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 3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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