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봉쇄 강화…브렌트유 종가 100달러 재돌파
"트럼프 휴전 연장은 최대 5일" 보도도…백악관은 오후 장 들어 부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약간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2차 종전 협상 불발 후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사흘째 급등하면서 국채가격을 압박했다. 다만 협상 낙관론도 이어지면서 약세 압력을 제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20bp 상승한 4.293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940%로 1.5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010%로 0.40bp 올랐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1.20bp에서 49.9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 장 진입 후 내림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던 선박 3척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를 따라 고개를 들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는 기간은 3~5일 정도로, 종전 연장이 무기한이 아니라는 악시오스의 보도도 이어지면서 유가와 국채금리를 동시에 밀어 올렸다.
이날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대비 3.43달러(3.48%) 뛰어오른 배럴당 101.91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브렌트유는 이날까지 사흘 동안 12달러 넘게 올랐다.
유가 급등에 미 국채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BEI)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10년물 BEI는 장중 2.40%를 살짝 넘어서면서 이번 주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DHF캐피털의 바스 쿠지스만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으로 즉각적인 확전 위험은 줄어들었지만 전반적인 전망은 불확실하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지속적인 폐쇄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대한 위험을 계속해서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먼드제임스의 비니 블루 채권 리서치 디렉터는 "시장은 분쟁의 일시적인 중단 조짐을 장기적인 합의를 위한 발판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라면서 "(10년물 금리가) 4.30%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도 좋은 징조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20년물 입찰은 결과가 좋았다. 입찰 직후 장기금리는 레벨을 약간 낮췄다.
미 재무부는 130억달러 규모 리오픈(증액 발행) 입찰에서 2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883%로, 전달에 비해 6.6bp 높아졌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8bp 하회했다.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오후 장 후반께 등장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휴전 연장이 3~5일 정도라는 악시오스의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아마 3~5일 시한이 있다는 식의 보도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4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1.7%로 전날보다 약간 높여 반영했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0.4%에 그쳤다.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20% 후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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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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