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로보틱스 인프라서 의미있는 진전…미래 매우 밝다"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의 지난 1분기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1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223억8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1센트로 전년대비 52% 급증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 226억4천만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다만 222억달러 안팎으로 조사된 다른 기관의 전망치들은 웃돌았다.
EPS는 LSEG 기준(37센트)뿐 아니라 다른 전망치들도 상회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9억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4억달러였다. 이 기간에 늘어난 현금 및 투자자산은 7억달러였다.
GAAP 기준으로 총 마진은 21.1%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4.78%포인트 상승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0%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회사 전체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4.2%에 불과했다. 1년 전 대비로는 2.1%포인트 올랐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5%포인트 내려갔다.
테슬라는 "우리는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유지하고, 제품 로드맵과 추가적인 수직통합 등 장기적인 생산능력 확장 계획, 그리고 기타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테슬라는 1분기 동안 로보택시와 향후 로보틱스 사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AI 소프트웨어 구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계속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과 남미 시장에서는 수요가 계속 증가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북미에서도 수요 반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우리는 무역 환경과 지정학적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차량·에너지·AI 전반에서 지역별 핵심 원자재와 부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언제나 그렇듯 전동화, 첨단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롭고 흥미로운 기술에서 빠른 혁신 속도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첨단 제조 역량에서의 격차를 확대하고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여 향후 규모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한다. 미래는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올해부터 사이버 캡, 테슬라 세미(대형 전기 트럭), 메가팩3(초대형 배터리)에 대한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안팎 급등세를 보였다. 정규장은 0.28% 상승 마감했다.
sjkim@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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