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IBM(NYS:IBM)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BM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159억2천만달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6억2천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1분기 순이익은 12억2천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5% 늘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1.91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1.81달러를 상회했다.
1분기 호실적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구들을 더 많이 채택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소프트웨어 부문이 전년비 11% 증가하며 여전히 IBM의 핵심 성장축임을 보여줬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부문 매출이 13% 증가했다.
인프라 부문도 15% 증가해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고, 컨설팅부문만 4% 증가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짐 카바노 IB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가 계속해서 사업의 순풍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와 관련된 기술 및 혁신 수요뿐 아니라 기업들이 AI를 조정·배포·관리·확장하도록 돕는 서비스 수요도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IBM은 호실적에도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IBM은 올해 환율 영향을 제외한 매출이 최소 5% 성장하고, 자유 현금흐름은 1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봤다.
주가는 가이던스 유지에 대한 실망감으로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하락했다. 이날 종가 기준 IBM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5% 하락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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