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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美경제, 이란전쟁으로 '과열' 진입 신호 나타나"

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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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씨티는 이란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과열 상태(고성장 고물가)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씨티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란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에서 과열 상태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디락스는 강한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이상적 환경이다. 반면 과열 상태는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높은 상황이다.

씨티는 미국 경제가 과열 상태로 진입하고 있는 신호로 방어주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는 등 투자자들의 행동 변화와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유가 상승 영향 등에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씨티는 "인플레이션이 높고, 에너지 충격의 파급 효과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제약이 자산 성과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분석했다"며 실적이 견조한 기업의 '퀼리티 주식'과 가치주, 경기민감주 등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씨티는 재무 상태가 건전하고 꾸준한 이익을 보는 기업의 경우 초과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지속 여부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퀄리티 주식이 위험 대비 가장 매력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기업 실적 대비 저평가된 가치주와 경기 확장기에 강한 경기민감주 모두 수익이 높을 것으로 추천했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 속 미국 성장세가 약해지면 방어주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씨티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과열 환경에서는 기술주를 포함한 성장주가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성장주 투자는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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