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블랙록은 채권의 포트폴리오 분산 기능이 이번 중동 전쟁으로 더욱더 약화했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은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 수단을 더욱 다양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일 이동평균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지난달 말 0.72까지 상승해 지난 2024년 5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주식과 채권의 동조화가 심해지며 상호 보완하는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블랙록은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의 분산 투자 신뢰도는 최근 몇 년간 떨어졌는데, 2월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더욱더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만기가 짧은 물가연동국채(TIPS)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블랙록은 "지난 5년 간 TIPS는 일반 채권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며 "2020년 말 팬데믹 영향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TIPS는 명목 채권보다 약 12%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파생상품과 롱쇼트 전략을 사용해 주식 또는 채권 수익률과 상관관계가 없는 유동성 대체 투자 펀드도 고려할만하다고 기관은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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