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피델리티의 장기 펀드 매니저이자 월가 베테랑인 조지 노블은 주자자들이 현재 유가 현물 시장에서 나타나는 경고 신호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블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올린 글에서 "현물 시장은 전쟁을 예상하지만, 선물 시장은 평화협정을 예상 중인데 둘 중 하나는 틀렸다"고 말했다.
이달 초 브렌트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를 돌파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84달러에서 9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며 괴리가 발생했다.
노블은 현물 석유 시장 가격이 실시간으로 공급 제약을 반영하기 때문에 적정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선물 등 금융 상품 시장은 예측과 믿음, 그리고 잘못된 것으로 판명될 수 있는 이야기들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왜곡이 있다고 봤다.
노블은 현물 석유 시장의 위험이 결코 가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봤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석유 흐름이 중단된 상태이며 이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도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노블은 "현물과 선물 시장이 같아지는 시점에는 가격 재조정이 매우 격렬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석유 시장의 괴리가 심화하고 전쟁 종식이 불투명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에너지 시장을 우선적으로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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