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6,500선 돌파…지난 21일 이후 연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6,500선을 돌파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이날 전일보다 70.90포인트(1.10%) 오른 6,488.83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7분 기준 장중 6,538.72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휴전 만료 직전 휴전을 연장하면서 낙관론이 증시를 견인했다.
시장은 트럼프가 휴전 연장을 택하면서 교전보단 외교 우위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해석했다.
이날 발표한 한국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점도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지난 1분기 한국 GDP 성장률은 1.7%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직전 최고치인 지난 2020년 3분기(2.2% 성장)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간밤 GDP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를 세 배 추종하는 미국 상장 ETF 코루(KORU)는 17.54% 급등하며 국내 증시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천6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기관은 장중 233억원 매수로 돌아섰고, 개인은 1천346억원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강세다. 지수는 4.40포인트(0.38%) 오른 1,185.2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0.65포인트(0.69%) 오른 49,490.0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97.60포인트(1.64%) 뛴 24,657.57로 마감했다.
트럼프는 전날 장 마감 후 이란의 외교 라인이 분열돼 있다며 협상 라인과 협상안이 정리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으로 증시 상승폭이 확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2% 상승하며 1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알파벳이 신규 TPU를 발표한 영향으로 브로드컴이 5.09% 급등한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도 2%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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