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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전장보다 3.60% 오른 126만7천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122만원에 장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발표에 상승폭을 키우며 130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천1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52조5천763억원, 순이익은 40조3천459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역대 최대치로,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분기 실적 호조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슈퍼 사이클을 이끈 HBM 품목 외에도 기존 D램과 낸드 전반의 가격 상승이 실적을 밀어 올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에도 매수 심리가 몰리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이날 장중 22만8천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53% 오른 22만3천원에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폭을 4%대까지 키웠다.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72% 상승하며 1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인 점도 국내 반도체 대장주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천억원, 매출액이 133조원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3조6천11억원)을 1개 분기 만에 넘겼고, 매출 역시 처음으로 100조원의 고지에 오른 바 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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