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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사모 대출 펀드, 채권 발행 성공…'뭉칫돈' 몰려

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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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의 사모 대출(Private Credit) 펀드인 'BCRED'가 8억5천만 달러(약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사모 대출 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22일(미국 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랙스톤의 기업개발회사(BDC) 펀드인 BCRED가 발행한 5년 만기 선순위 채권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으며 애초 최소 5억 달러 규모로 계획됐던 발행 규모가 8억5천만 달러로 증액됐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발행액의 5배가 넘는 43억 달러의 주문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BDC가 발행한 단일 트랜치(tranche) 채권 중 최대 규모다.

지난주 골드만삭스 사모 대출 펀드는 7억5천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는데 여기 몰린 수요 30억 달러보다 블랙스톤의 사모대출 펀드에 더 많은 돈이 몰렸다.

특히 발행 조건이 매우 유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BCRED의 5년물 채권은 미 국채 금리에 2.3%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발행됐다.

이는 최초 제시 금리보다 0.25%포인트(25bp) 낮아진 수치다.

또한 신규 발행 프리미엄(NIC)이 한 자릿수(bp)에 그칠 정도로 최소화돼 사모 대출 자산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됐음을 시사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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