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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도전' 한병도 "지방선거 압승 견인할 원내대표 필요"

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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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배분, 양당 발목잡기 형태로 가는 건 반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한병도 원내대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연임 도전에 나섰다.

한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험과 실력, 성과로 검증된 저 한병도가 제3기 원내대표를 맡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우선 과제는 지방선거 승리"라며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시험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올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견인할 준비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지역별 공약을 입법과 정책, 예산으로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실현하겠다.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을 탄탄히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지방선거 승리 이후에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곧바로 마무리해서 민생·개혁 입법에 고삐를 조이겠다"며 "올해 12월까지 현재 추진 중인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의원은 "야당과의 협치에도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협상하겠다"면서도 "국익과 민생을 볼모로 하는 무책임한 발목잡기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1년 원내 운영의 초점은 '성과 중심'에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로서 일한 지난 100일간 국정과제 법안 81건을 포함해 총 293건의 법률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각종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지난 1월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100일간 원내 사령탑을 맡았던 그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전날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한 의원은 남아있는 검찰개혁 입법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당 내 갈등을 어떻게 수습할지 묻는 말에 "당원, 국민,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지성으로 큰 갈등 없이 단일한 안으로 통과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서 18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다 가져올 것이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는지 묻자 "새롭게 선출될 국회의장, 야당과 논의해서 상임위가 잘 작동될 수 있는지 토의하겠다"면서도 "상임위 배분이 양당 발목잡기 형태로 가는 건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기처럼 상임위 운영을 정쟁의 수단으로, 여당 발목잡기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상임위 분배에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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