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 1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기저 효과도 있었지만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간 점이 눈길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연결기준 매출액 5조 5천340억원, 영업이익 1천467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8% 증가했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에 그친 데 따른 기저효과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하이엔드 전략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원가 절감 기술, 운영 효율화 활동을 통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 1천410억원, 이익률은 20.6%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증권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8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 전망치는 5조8천581억원, 영업이익은 1천51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날 발표된 실제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3% 낮았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OLED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p) 확대된 6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면적당 판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7%, 차량용 패널 10%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한편, 현재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중형 사업은 탠덤 OLED와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OLED로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모니터는 독자 기술 적용한 게이밍(gaming) 제품군을 확대해 사업 기회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사가 강점을 지닌 고사양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 장벽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CFO는 "전사적 노력을 통해 기술 차별화를 강화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