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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효과] 바클레이즈 "올해 성장률 2.4%로 상향…한은 '전략적 인내' 전망"

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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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바클레이즈가 우리나라의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상향 조정했다.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한국은행은 '전략적 신중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범기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23일 한국 1분기 GDP 리뷰 보고서를 통해 "1분기 GDP 지표는 중동 전쟁의 영향이 크게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수출 증가를 크게 견인한 결과"라며 "이에 따라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4%로 상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1.5%로 유지했다.

2분기 전망 경로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손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서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소폭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중동전쟁으로 수출 모멘텀이 약화할 수 있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경우 원유 수입이 급증하면서 순수출 기여도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건설 비용 급증으로 인한 비용 충격으로 2분기 및 3분기 건설 투자 전망을 어둡게 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 추이에 대한 불확실성도 가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분기 GDP 지표를 통해 한은은 경기 회복세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성장 하방 위험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전반적으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고려하면 기본 시나리오에 따른 전망의 중요성이 예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한은이 전략적 신중함을 유지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손 이코노미스트는 "정책금리가 중립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선제적으로 긴축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은 낮다"며 "다만 불확실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한은은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은 특히 근원 소비자물가 데이터에 주목해 유가 충격의 2차 효과와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강도를 가늠해보려고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GDP 지표 및 전망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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