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기업공개 후 스페이스X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가총액 2조달러는 너무 비싸다는 비판이 나왔다.
2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모틀리툴은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 2조달러는 2025년 매출의 125배에서 거래되는 것이라며 극단적으로 비싸다고 평가했다.
모틀리풀은 이는 테슬라보다도 비싸고, 극단적인 밸류에이션 때문에 유명한 팔란티어보다도 높다며 이런 종류의 멀티풀은 결국 낮아진다고 진단했다. 다만, 팔란티어를 보면 장기간 높게 유지될 수도 있다고 모틀리풀은 덧붙였다.
모틀리풀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요소가 많아 비관적 시나리오를 더 현실성 있게 본다며 스타링크는 계속 빠르게 성장하겠지만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대로 선진국에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링크는 고품질의 통신 인프라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값어치가 있기 때문이다.
또 지금은 스타링크가 업계에서 압도적이지만 곧 아마존 레오와 중국의 치안판같은 프로젝트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모틀리풀은 내다봤다
. 이는 결국 가격 결정력이 극도로 제약받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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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xAI와 우주 데이터센터는 흥미롭지만, 과장된 허풍과 같은 것으로 기술적 한계가 상당하며 우주는 춥다는 것은 사실 잘못된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모틀리풀은 우주는 진공상태이고 물체를 냉각시키는 게 훨씬 더 어렵다며 또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GPU 교체, 방사선으로부터 보호,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고, 거대한 구조물을 발사하고 조립하는 비용까지 고려해서 회의적이라고 부연했다.
모틀리풀은 비관적 시나리오 외에 낙관적 및 중립 상태의 시나리오도 소개했다.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스타링크가 현재와 같은 이익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을 가정하며 또 우주 데이터센터에 현실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xAI의 경제성이 크게 향상되는 경우도 포함한다.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실행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가정하에서 로켓 발사 사업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xAI가 논의의 대상이 된다는 점도 가정한 사례라며 다만 스타링크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하고 있다고 모틀리풀은 지적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현재 캐시카우는 스타링크다. 스타링크는 작년 거의 12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회사 전체 비중의 60%에 달한다.
스타링크는 또 스페이스X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내는 곳으로 에비타 이익률이 60%를 상회한다. 발사 사업은 현재 현금 유입과 지출이 거의 비슷해서 수익성이 없지만 사실상 전 세계 상업 우주비행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기업공개(IPO) 사전 제출 문서인 투자설명서에서 위험 요인을 기술한 부분에서 "궤도 기반 AI 컴퓨팅과 궤도 내, 달, 행성 간 산업화를 개발하려는 우리의 이니셔티브들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상당한 기술적 복잡성과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상업적 실현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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