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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삼성SDS 사장 "美소프트웨어 업체, 아시아 IT 기업 등 M&A 검토"

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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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삼성 SDS 사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준희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사장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23일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일단 기존 시장의 확대를 위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아시아권 IT 서비스 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진출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SDS의 M&A 검토는 3가지 방향이다. 기존 시장의 확대 외에 피지컬 AI나 디지털 자산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회사의 인수를 검토하고, AI나 항공 물류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분야의 M&A도 검토한다.

이 사장은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의 협력도 M&A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 15일 KKR과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KKR이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삼성SDS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 사장은 "세 가지 영역에 대해서는 잠재 타깃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며 "KKR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검토부터 실행까지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028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2030년에는 12%까지 끌어올리겠다며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M&A가 이를 가능케 하는 두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KR이 보유한 여러 회사와의 협력도 기대했다.

이 사장은 "KKR은 이사회에 옵서버로 참여하도록 협의했다"며 "그 이외에 KKR이 투자에 대한 자문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내부 실행 역량을 같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KR이 가지고 있는 상당히 많은 회사로 구성된 여러 포트폴리오가 있다"며 "그 회사들과 협력하는 측면에서도 논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삼성SDS는 2031년까지 누적 10조원의 투자를 단행할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AI 인프라 분야에 5조원, AX와 AI 솔루션에 1조원, 성장과 신사업에 4조원 등이다.

이 중 구미 AI 데이터센터의 60메가와트(㎿) 설비에 1조2천억원, 국가 AI 컴퓨팅센터 설립 자본금에 1~2천억원 정도의 자금이 투자된다.

김태호 삼성SDS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M&A를 제외하면 AI 데이터센터와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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