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주 보합권 턱걸이 수준까지 회복됐던 강남구 아파트값이 이번 주 하락 폭을 다시 키웠다. 서초구 역시 내림세로 돌아서며 하락 전환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오름폭이 소폭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출처:KB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0.22%↑…5주간 이어지던 상승 둔화세 끊었다
KB부동산은 4월 셋째 주(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22%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p) 높아지며 5주간 이어지던 둔화세를 멈추고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강남구(-0.08%)는 하락 폭이 확대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초구(-0.01%)도 약 2년 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초구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24년 4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서초구는 다주택자가 내놓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매수 수요가 관망으로 돌아서며 거래가 한산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주는 잠원동 일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중형·중대형 면적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성동구(0.51%), 성북구(0.44%), 동작구(0.43%), 도봉구(0.38%), 관악구(0.35%) 등이 끌어올렸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성동구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매수 문의가 뜸하지만, 마장·하왕십리동 일대 역세권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0.11%)는 상승 폭이 전주 대비 0.02%p 소폭 확대됐고, 인천(0.00%)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0.07%)은 전주 대비 0.01%p 소폭 커졌다.
5대광역시(-0.02%)에서는 울산(0.08%), 대전(0.01%)이 상승한 반면, 대구(-0.01%), 부산(-0.02%), 광주(-0.09%)는 하락했다.
[출처:KB부동산]
◇서울 전셋값 0.20% 상승 유지…매수우위지수 4.8p 상승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인 0.20%로 조사됐다.
보합권인 종로구(0.00%)에 이어 강남구(0.01%)의 상승률이 가장 낮은 가운데, 성북구(0.65%), 도봉구(0.51%), 중구(0.38%), 강북구(0.36%), 서대문구(0.34%) 등의 지역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성북구는 전월세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길음·장위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경기(0.19%)와 인천(0.10%) 모두 전주 대비 각각 0.03%p, 0.01%p 소폭 확대돼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은 전주와 동일한 0.11%, 5대광역시는 0.05%로 집계됐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대비 4.8p 높아진 73.0으로 조사됐다.
매수우위지수는 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중 어느 쪽이 더 많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은 상황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강북14개구(75.7)와 강남11개구(70.6)는 각각 5.1p, 4.5p 올랐다.
전국(40.8)과 인천(29.6)은 각각 0.7p, 0.1p 확대된 반면 경기(44.5)는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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