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3일 중국증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나면서 전일 강세를 뒤로하고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01포인트(0.32%) 내린 4,093.2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9.38포인트(1.05%) 하락한 2,759.62로 장을 끝냈다.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는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후 얼마 못 가 반락했다.
이란이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두 척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 계획을 무기한 보류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일로, 중동 정세 불안은 다시 커졌고 협상 재개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주가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반도체주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하락 전환했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미국 의회에 중국 경쟁업체들에 대한 반도체 장비 판매를 더 강하게 규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 영향이 작용했다고 풀이된다. 과창판(과학혁신판)50 지수는 장중 2%대 급락했다.
반면 에너지주는 장중 2.4% 상승해 최근 2주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 관련 종목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주류주는 장중 2.1% 올랐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5위안(0.02%) 올라간 6.8650위안에 고시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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