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과 베트남 기업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논의했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재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레 밍 흥 베트남 총리가 함께 자리해 양국 경제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또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논의를 넘어 70여 건의 MOU 및 계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텔레콤[017670]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AI 데이터센터 및 생태계 조성'을, 응에안성과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대우건설[047040] 역시 베트남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개발 및 시공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베트남 타이응웬성과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건립을 위한 승인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베트남 기업인 PTSC, PETROCONs와 베트남 신규 원전 협력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한전선[001440] 역시 베트남 뉴테콘과 '전력망 고도화 및 초고압 케이블 사업 협력 MOU'를 맺고, 현지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술 파트너십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윤철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기업 간의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I·에너지·인프라 등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사전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4.23 superdoo82@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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