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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中, 미 AI 기술 탈취" 강력 경고…보복 조치 예고

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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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관들의 미국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복제하기 위해 '산업적 규모(industrial-scale)'의 조직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클 크라시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 산업의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출하고 복사하는 것은 결코 혁신적인 행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중국 측이 수만 개의 프록시 계정과 탈옥(jail breaking) 기법을 동원해 미국의 폐쇄형 AI 모델에서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은 중국 기관들이 '증류(distillation)' 기술을 통해 자국의 연구 성과를 헐값에 가로채고 있다고 지적한다. 증류 기술이란 거대 AI 모델을 효율적인 소형 모델로 최적화하는 데 쓰이는 기술이다.

크라시오스 실장은 "이렇게 복제된 모델은 겉보기에 벤치마크 점수는 비슷할지 몰라도 독창적 모델과 같은 성능을 낼 수 없다"며 "모델의 무결성과 신뢰성도 보장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복제 행위는) 결과 모델에서 보안 프로토콜을 의도적으로 제거한다"며 "해당 AI 모델의 중립성이나 진실을 추구하는 메커니즘까지 무력화한다"고 꼬집었다.

즉, 복제된 AI가 이념적으로 편향되거나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다.

크라시오스 실장은 "미국의 연구 개발을 체계적으로 훼손하고 독점 정보를 탈취하려는 활동은 용납할 수 없다"며 "책임을 묻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의 대(對) 중국 AI 기술 탈취 경고 성명

[출처: 백악관]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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