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여파로 미국인들이 당분간 주유소에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주식과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주식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나는 20~25%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에 관해서는 "나는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유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수준"이라며 "사실 미국은 석유 자원이 충분하기 때문에 (원유가)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자신이 해협을 폐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시적인 유가 상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합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면 우리 도시 중 하나나 중동 전체를 파괴하려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 4주 동안 군사적으로 이란을 제압했다"며 "우리는 이제 한발 물러서서 어떤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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