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시장의 대표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필리 지수)가 인공지능(AI) 낙관론이 살아나면서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필리 지수는 전일 대비 1.71% 상승한 10,078.57을 기록했다.
필리 지수는 17거래일 연속 올라 32년 역사상 최장 기간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달에만 32.82% 올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필리 지수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같은 반도체 대기업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같은 급성장하는 메모리 제조업체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을 추적한다.
도이체방크는 "필리 지수 상승세는 업계의 호실적과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크게 강화됐으며, 올해 하이퍼스케일러의 자본 지출이 7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 속에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강력한 AI 주도 수요 사이클에 대한 논의를 강화했다"며 "작년에 제기되었던 AI 거품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 잠잠해졌고,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기술 및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반도체 지수 상승에도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는 "헬륨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냉각 및 비활성 환경 조성에 사용되며, 일부 용도에서는 마땅한 대체재가 없다"며 "주요 생산국인 카타르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헬륨을 운송하는 상황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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