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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서 '민간 외교' 행보

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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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B3CC1 준공식

[출처:대우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정원주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해 현지 시장 확대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 'B3CC1 복합 개발사업' 준공식 참석과 데이터센터 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B3CC1 복합 개발사업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35층, 2개 동, 연면적 21만1천462㎡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다. 대우건설을 비롯해 KDB산업은행, KB증권 등 국내 8개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단지 내 호텔 및 레지던스는 호텔신라[008770]가 운영을 맡아 오는 2026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22일 열린 준공식에서 "B3CC1 복합개발사업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쭝 비엣 중 하노이 부시장 등 한국과 베트남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같은 날 레 응옥 람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은행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과 투자를 요청했다. BIDV는 베트남의 국영상업은행으로 스타레이크시티를 포함한 대우건설의 주요 개발사업에 참여한 핵심 금융 파트너다.

이어 23일에는 베트남 내 IT·인프라 개발업체인 사이공텔(SaigonTel)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베트남 내 데이터센터 EPC(설계·조달·시공)와 공동 투자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의 데이터센터 확장 정책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레 민 흥 베트남 총리 등 양국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 경영진들이 참석한 '한-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베트남 국책 사업인 북남 고속철도, 원자력 발전 사업 등에 대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문화가 함께하는 융복합 스마트시티와 대규모 아레나 건설을 제안하며, 양국 문화 교류와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원전 및 도시철도, 도시개발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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