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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커스터디 vs 네고 힘겨루기…1.20원↑

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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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달러-원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배당 역송금 수요에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며 상단은 제한됐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1.20원 오른 1,48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00원 높은 1,483.00원으로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 2차 종전 협상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이란 선박을 격침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 이란 온건파가 협상단에서 빠졌다는 보도는 위험회피 심리를 부채질했다.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도 배럴당 97달러를 넘기며 이번 주 내내 상승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달러-엔 환율이 160엔에 육박하자 미국과 공조해 투기적 움직임에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달러-원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대비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상승했다.

현재 시각 기준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천7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약 4천600억원 순매수했다.

여기에 이날 SK하이닉스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배당금이 지급된 점도 역송금 수요를 자극했다. 이날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은 약 1조8천억원이다.

한 증권사의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상단을 눌러주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달러가 강한 모습인 데다 외국인 주식 매도와 배당금 역송금 등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강하다"며 "오후에도 비슷한 장세가 이어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장 대비 레벨이 올라서 시작했는데 장 초반에는 네고 물량이 좀 나왔다"며 "이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서 커스터디 달러 매수 물량이 강하게 나와 환율을 올렸다. 네고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강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이슈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오후에도 이 정도 재료를 주로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중 고점은 1,484.20원, 저점은 1,481.00원으로 변동 폭은 3.20원이었다.

달러인덱스는 98.822를 나타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2만7천계약 순매도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8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79엔 오른 159.78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오른 1.168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30원, 위안-원 환율은 216.74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375위안으로 상승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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