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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2천억…1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

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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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수수료 이익만 6천678억·28%↑

2천억 자사수 매입·소각…4분기부터 비과세 배당 실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1조2천억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1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은행 중심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가운데 증시 활황에 올라탄 수수료 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하나금융은 24일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1조2천100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그룹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5천53억원이며, 수수료이익은 6천678억원이다. 이를 합산한 핵심이익은 3조1천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은 1.82%다.

특히 수수료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탁수수료와 증권중개수수료,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가 고르게 늘어난 데다, IB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인수주선 및 자문수수료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1천462억원) 급등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이 832억원 발생했음에도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기반 확대,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자본 및 건전성 관리 지표도 순항 중이다.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38.8%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1%로 같은 기간 0.29%포인트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3%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09%로,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21%다. 대손비용률 또한 0.08%포인트 감소한 0.21%로, 경영계획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말 기준 그룹 총 자산은 신탁자산 212조 2천849억원을 포함한 897조 6천525억원이다.

하나은행은 1천500억원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실적에서는 선방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1조1천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준이다. 외환 환산손실 823억원, 특별퇴직비용 753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은 각각 2조1천843억원, 2천973억원이며, 합산한 핵심 이익은 2조4천816억원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NIM은 1.58%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30조 4천542억원을 포함한 694조 8천983억원이다.

하나증권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1천33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하나카드는 575억원, 하나캐피탈은 535억원, 하나생명은 79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7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2026년 1분기 주당 배당금을 1천145원으로 결정했으며, 2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평균 대비 약 11.6% 늘어난 금액이다.

하나금융그룹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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