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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기아가 올해 1분기 높은 대미 관세 등으로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악화했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는 달성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중동 전쟁발 원가 상승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의 5% 수준의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아는 24일 개최한 올해 1분기 경영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실적 전망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연간 영업이익 10조2천억원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미 관세 비용이 수익성을 큰 폭 깎았다. 올해 1분기 관세 비용으로 인한 기아의 영업이익 감소 폭은 7천550억원에 달했다.
기아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천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 중 7천억원대가 관세 영향이라면서, "이를 빼면 큰 차이가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동 전쟁발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은 연중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아는 "전쟁이 바로 종료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유가는 100달러 수준이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른 원가 리스크가 올해 제시했던 연 10조2천억원 영업이익의 5% 내외"라면서 "중동 물량 차질에 따른 영향도 2~3% 정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완성차 업체의 저가 공세로 인해 원가 경쟁력 확보에 대한 준비는 이전부터 해오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부품 공급 다변화 등 원가 상승 리스크를 계속 준비해 와서, 올해 사업 계획 대비 추가 순이익 차질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전 부품사 안전공업 화재로 인해 약 2만대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지만, 5월 이후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아는 "모닝 등 차종에 2만대 가까운 물량 차질이 있었지만, 엔진을 다변화해서 전기차 전환을 더 했다"면서 "실제 생산 차질은 그 절반 이하로 줄었고, 5월 이후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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